기후

연구: 기술 낙관주의 과학자들, 기후 행동 더 적게 보고

115개국 과학자 9,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런던정경대(LSE) 조사에서 기술이 기후변화를 상당 부분 해결할 것이라고 믿는 과학자들이 시민적·생활 방식 차원의 기후 행동을 더 적게 보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10월 07일 오후 02:53 UTC5분 분량1 출처

핵심 사실

  • 기술이 기후변화를 상당 부분 해결할 것이라는 데 동의한 과학자들은 시민적 기후 행동에 참여할 가능성이 23% 낮았고, 영향이 큰 생활 방식 변화를 실천할 가능성은 18% 낮았다고 연구는 보고했다.
  • 115개국 과학자 9,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7%가 이 진술에 동의했고, 44%는 동의하지 않았으며, 29%는 동의도 반대도 하지 않았다.
  • 기술 낙관주의자들은 청원 서명(41% 대 52%), 시위 참여(17% 대 28%), 옹호 활동(25% 대 33%)이 더 적다고 보고했다.
  • 기술 낙관주의는 우파 성향 과학자의 48%, 좌파 성향 과학자의 16%가 보고했다.
  • 런던정경대(LSE)의 이 연구는 10월 7일 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에 게재됐다.

기술이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것이라고 믿는 과학자들은 동의하지 않는 과학자들보다 시민적 기후 행동에 참여할 가능성이 23% 낮고, 영향이 큰 생활 방식 변화를 실천할 가능성은 18% 낮다고 런던정경대(LSE) 연구가 밝혔다. 이 연구는 10월 7일 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에 게재됐다. 115개국 과학자 9,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Phys.org에 따르면, 조사에서 과학자의 27%는 “기술이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것”이라는 진술에 동의했고, 44%는 동의하지 않았으며, 29%는 동의도 반대도 하지 않았다. 연구는 동의한 과학자들이 청원 서명(41% 대 52%)과 시위 참여(17% 대 28%), 옹호 활동(25% 대 33%)이 더 적었다고 보고했다.

연구는 생활 방식 변화에서도 비슷한 차이를 보고했다. 기술 낙관주의 과학자들은 항공 이용을 줄였다고 보고할 가능성(43% 대 57%), 자동차 사용을 줄였다고 보고할 가능성(62% 대 74%), 대체로 비건 또는 채식 식단을 따른다고 보고할 가능성(31% 대 45%)이 더 낮았다. 전기차로 전환(18% 대 21%)하거나 가정에서 재생에너지를 사용(46% 대 47%)하는 등 기술 지향적 행동의 차이는 미미했다.

연구는 기술 낙관주의가 우파 성향 정치관을 가진 과학자들 사이에서 가장 널리 퍼져 있다고 보고했다. 1(가장 좌파 성향)에서 7(가장 우파 성향)까지의 척도에서 1 또는 2에 해당한다고 밝힌 과학자의 16%가 기술 낙관주의자였으며, 6 또는 7에 해당한다고 밝힌 과학자의 48%가 그랬다. 분야별로는 기술 낙관주의자의 비율이 응용과학(31%)과 자연과학(29%)에서 가장 높았고, 사회·행동과학(23%)과 인문학(23%)에서 가장 낮았다.

저자들은 기술이 기후변화를 상당 부분 해결할 것이라는 믿음이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광범위한 사회경제적 전환을 희생하면서 기술적 해결책에 과도하게 의존하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들은 현재의 배출 감축 시나리오가 미래의 실현 불확실성이 큰 네거티브 배출 기술 도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의존은 배출을 줄일 대안의 개발을 저해하고 즉각적인 배출 감축 필요성에서 주의를 돌리게 한다고 그들은 말했다.

제1저자인 파비안 다블란더 박사는 이번 결과에 대해 논평했다. 그는 LSE 심리·행동과학과 및 글로벌 지속가능성 스쿨 소속이다. 그는 기술적 해결책이 “사람들의 생활과 소비 방식을 바꾸지 않고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겠다고 약속하기 때문에 종종 정치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배경

이 연구는 기술 낙관주의를 기술이 기후변화와 그 결과를 상당 부분 해결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정의한다. 저자들은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더 광범위한 사회·경제적 변화를 희생하면서 기술적 해결책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것에 우려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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