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카밀라 왕비, 86세로 별세한 작가 제프리 아처 추모

카밀라 왕비는 86세로 별세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전 보수당 하원의원인 제프리 아처를 추모했다고 그의 출판사 하퍼콜린스가 밝혔다.

2026년 10월 07일 오후 01:23 UTC5분 분량1 출처
카밀라 왕비가 붉은 다마스크 벽과 금빛 장식 액자가 있는 왕실 연회장에서 작가 제프리 아처와 대화하고 있다.
카밀라 왕비가 붉은 다마스크 벽과 금빛 장식 액자가 있는 왕실 연회장에서 작가 제프리 아처와 대화하고 있다.Foto: PA Media

핵심 사실

  • 제프리 아처가 86세로 별세했다고 그의 출판사 하퍼콜린스가 발표했다.
  • 카밀라 왕비는 그의 마지막 작품 출간 전날에 그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고 말했다.
  • 아처는 50년에 걸친 집필 경력 동안 3억 권 이상의 책을 판매했다.
  • 그는 1987년 데일리 스타를 상대로 한 명예훼손 소송과 관련해 위증과 사법 방해 혐의로 2001년 4년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 보수당 대표 케미 베이드녹은 그의 별세를 “충격적인 소식”이라고 표현했다.

카밀라 왕비는 86세로 별세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전 정치인 제프리 아처를 추모했다. 왕비는 성명에서 “작가가 자신의 책에 등장하는 어떤 인물 못지않게 풍요롭고 다양하며 다채로운 삶을 살거나, 그만큼 많은 놀라운 반전을 겪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처가 “결점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친구들은 그의 인생의 여러 다양한 장을 관통한 억누를 수 없는 생명력으로 그를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비는 “어제, 그의 마지막 작품 출간 전날이자 나의 퀸스 리딩 룸 페스티벌에 모습을 드러낸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그의 사망 소식을 접해 슬펐다”고 말했다. 아처는 왕비의 독서 자선단체인 퀸스 리딩 룸의 후원자였다. 그녀는 “메리와 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다음 페이지가 어디로 넘어가든, 샴페인과 셰퍼드 파이가 풍족하기를 믿는다”고 덧붙였다. BBC 컬처에 따르면 아처의 파티는 손님들에게 샴페인과 셰퍼드 파이를 대접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아처의 출판사 하퍼콜린스는 성명에서 그가 월요일 집필 세션 사이에 “집에서 갑작스럽고 평온하게” 숨졌다고 밝혔다. 아처는 50년에 걸친 집필 경력 동안 ‘클리프턴 연대기’와 ‘케인과 아벨’을 포함해 3억 권 이상의 책을 판매했다. 그는 종종 소설의 배경을 고향인 서머싯주 웰링턴으로 삼았다.

아처는 1940년 북런던에서 태어났지만 곧 서머싯주 웨스턴슈퍼메어로 이사했다. 1969년에는 링컨셔주 라우스 선거구의 하원의원으로 당선됐으며, 보수당 부의장이 되기 전까지 5년간 하원의원으로 일했다. 그는 1992년 상원으로 옮겼다.

그는 1987년 데일리 스타를 상대로 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거짓말과 속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뒤, 2001년 위증과 사법 방해 혐의로 4년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법원은 그가 명예훼손 소송에서 거짓말을 했으며, 당시 50만 파운드의 손해배상을 받았고, 전 친구에게 거짓 알리바이를 요청하고 가짜 일기 항목을 만들어낸 방식으로 사법 방해를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그는 2003년 감옥에서 석방돼 2024년 은퇴할 때까지 상원에 복귀해 활동했다.

보수당 대표 케미 베이드녹은 아처의 별세를 “충격적인 소식”이라고 표현하며, 화요일 BBC 브렉퍼스트에 “우리는 그를 매우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고, 그가 월요일 더 일찍 자신에게 문자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그가 “보수당 가족에게 매우 사랑받았다”고 말했으며, 자신이 “그의 인생의 다른 부분들”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그는 자신의 형기를 다 채웠고, 잘못을 만회했으며, 세상에 많은 선을 행하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전 보수당 총리 존 메이저 경도 추모의 뜻을 밝히며 “우리는 삶을 산 한 사람을 잃었다…”고 말했다.

배경

제프리 아처는 베스트셀러 소설가이자 전 보수당 하원의원 및 상원의원으로, 그의 책은 3억 부 이상 팔렸다. 그는 2001년 데일리 스타를 상대로 한 명예훼손 소송과 관련해 수감됐고, 이후 상원에 복귀해 2024년 은퇴할 때까지 활동했다. 그는 카밀라 왕비가 추모사에서 언급한 왕비의 독서 자선단체 퀸스 리딩 룸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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