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앙은행, 2023년 이후 첫 금리 인상… 레포금리 5.50%로
인도준비은행(RBI)은 10월 7일 기준 레포금리를 25bp 인상해 5.50%로 올리고, 2027회계연도(FY27) 성장률 전망치를 40bp 상향했다.

핵심 사실
- CNBC에 따르면 RBI는 10월 7일 기준 레포금리를 25bp 인상해 5.50%로 올렸다. 2023년 이후 첫 인상이다.
- CNBC에 따르면 소매물가 상승률은 10개월 연속 상승해 8월 4.8%를 기록했으며, 이는 RBI의 중기 목표치 4%를 웃도는 수준이다.
- CNBC에 따르면 RBI는 2027회계연도(FY27) 성장률 전망치를 40bp 상향해 7.1%로 제시했다.
- 산자이 말호트라 RBI 총재는 금리 인하 가능성은 배제됐으며 향후 조치는 “금리 인상이거나 동결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CNBC에 따르면 이번 결정 이후 10년물 국채 금리는 5bp 올라 7.243%를 기록했고, 니프티50 지수는 0.7% 하락했다.
CNBC에 따르면 인도준비은행(RBI)은 10월 7일 중앙은행이 상업은행에 자금을 빌려주는 금리인 기준 레포금리를 25bp 인상해 5.50%로 올렸다. 이는 2023년 이후 첫 인상으로, 금리를 1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이며 CNBC에 따르면 로이터가 설문한 경제학자들의 예상에 부합했다. 산자이 말호트라 RBI 총재는 통화정책위원회가 정책 기조를 “조정된 긴축”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말호트라 총재는 세계적 도전에도 인도 경제 성장세가 강했다고 말하면서도 “인플레이션과 그 전망은 지난해처럼 우호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CNBC에 따르면 소매물가 상승률은 10개월 연속 올라 8월 4.8%에 도달했으며, 이는 RBI의 중기 목표치 4%를 웃돈다. CNBC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2027년 3월로 끝나는 회계연도의 근원 인플레이션이 4.4%,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5.2%일 것으로 예상한다.
CNBC에 따르면 RBI는 회복력 있는 경제 활동을 근거로 2027년 3월로 끝나는 회계연도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0bp 상향해 7.1%로 올렸다. CNBC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장기화한 지정학적 긴장, 무역 마찰, 금융 여건 긴축, 높은 국제 원자재 가격이 성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말호트라 총재는 “현재 여건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금리 인하는 배제됐으며, 앞으로의 정책 조치는 금리 인상이거나 동결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HSBC와 골드만삭스는 RBI가 12월에 다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 HSBC는 10월 5일 보고서에서 시장이 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능력을 보여주는 “신뢰할 만한” 인상을 볼 필요가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오르는 가운데 비둘기파적으로 인식되는 인상은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도의 매력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이번 결정 이후 기준 10년물 국채 금리는 5bp 올라 7.243%를 기록했고 니프티50 주가지수는 0.7% 하락했다. CNBC에 따르면 인도 경제는 미국, 중국, 일본의 성장이 둔화하는 가운데서도 6월 분기에 예상보다 좋은 7.8% 성장했다. 세계은행은 10월 6일 보고서에서 2027년 3월로 끝나는 회계연도의 인도 성장률이 전년 7.8%에서 7.1%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성장세가 “무역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예상보다 잘 버텼다”지만 향후 몇 분기 동안 완만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다른 주요 중앙은행들도 잇따라 금리를 인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9월 3년여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올렸고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CNBC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금리를 31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올렸으며, 한국과 유럽 중앙은행들도 지난 두 달 동안 금리를 인상했다.
배경
CNBC에 따르면 인도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경제국이다. CNBC에 따르면 인도는 연료의 거의 85%를 수입하며 이란 전쟁 전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주요 공급 경로로 이용했기 때문에 이번 분쟁으로 인한 공급 차질에 가장 취약한 국가 중 하나다. CNBC는 또 인도가 올해 엘니뇨 위험에 직면해 있으며, 세계은행은 인도가 1960년 이후 네 번째로 건조한 6~8월을 보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는 식량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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