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IMF, 세계 성장률 전망 3.1%로 상향… 회복력 시험대 오를 수 있다고 경고

IMF는 2026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3.1%로, 독일 전망치를 1.3%로 상향하면서 고갈된 석유 비축량과 높은 부채로 인해 각국 정부가 소비자를 보호할 여지가 거의 없다고 경고했다.

2026년 10월 13일 오전 03:48 UTC6분 분량3 출처
항만의 컨테이너 터미널로, 줄지어 늘어선 대형 노란색 갠트리 크레인과 빨강, 노랑, 갈색의 수십 개 적재된 선적 컨테이너가 보이며, 여러 컨테이너에는 MSC(메디터레이니언 십핑 컴퍼니) 로고가 붙어 있다. 배경에는 푸른 하늘과 옅은 구름 아래 컨테이너선이 부두에 정박해 있다.
항만의 컨테이너 터미널로, 줄지어 늘어선 대형 노란색 갠트리 크레인과 빨강, 노랑, 갈색의 수십 개 적재된 선적 컨테이너가 보이며, 여러 컨테이너에는 MSC(메디터레이니언 십핑 컴퍼니) 로고가 붙어 있다. 배경에는 푸른 하늘과 옅은 구름 아래 컨테이너선이 부두에 정박해 있다.Foto: Reuters

핵심 사실

  • IMF는 2026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7월의 3.0%에서 3.1%로 상향하고 2027년 전망치는 3.4%로 유지했다.
  • 독일의 2026년 전망치는 7월의 0.6%에서 1.3%로 상향됐으며, 2027년에는 1.1%가 예상된다.
  • IMF는 비상 석유 비축량이 줄고 예산이 한계에 몰리면서 세계 경제가 “머지않아 회복력의 한계를 시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FAZ는 IMF가 2026년 세계 인플레이션을 4.7%, 2027년을 4.1%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 FAZ는 IMF가 세계 성장의 95%를 차지하는 경제가 4월의 54개국에서 32개국으로 줄었다는 분석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방콕에서 화요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월 수정치의 3.0%에서 3.1%로 상향하고 2027년 전망치는 3.4%로 유지했다. IMF와 세계은행은 이번 주 이곳에서 연차총회를 열며,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FAZ는 이번 전망이 IMF의 새 수석이코노미스트 실바나 텐레이로에 의해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IMF는 세계 경제가 “머지않아 회복력의 한계를 시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비상 석유 비축량이 고갈됐고 많은 국가의 높은 부채 수준과 재정 적자로 인해 정부가 향후 가격 급등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할 능력이 거의 없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가디언에 따르면 IMF는 “공급 능력을 강화하고 정책 완충 여력을 보충하지 않으면 세계 경제는 머지않아 회복력의 한계를 시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각국 정부에 허리띠를 졸라매라고 촉구하며 “우리는 필요한 정책 조치를 계속 미룰 수 없습니다. 도구는 있으니 이제 그것을 사용할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고 말했다.

독일에 대해 IMF는 2026년 성장률 전망치를 1.3%로 상향했는데, 이는 7월에 전망한 0.6%의 두 배가 넘는 수치이며 내년 성장률은 1.1%로 예상했다고 데어 슈피겔이 보도했다. 슈피겔에 따르면 IMF의 전망은 지난주 같은 전망치를 발표한 독일 정부와 이제 일치한다. 독일 경제부는 이러한 낙관론을 경제의 놀랄 만큼 강한 회복력에 기인한 것으로 봤다. FAZ는 독일 산업이 인공지능의 세계적 호황과 재무장의 수혜를 보고 있으며, 기업들이 데이터센터용 자재와 장비를 공급하고 화학 산업이 중동에서의 공급을 일부 대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IMF가 올해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유지하고 2027년 전망치는 2.2%에서 같은 수준인 2.3%로 상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데어 슈피겔에 따르면 IMF는 2026년 유로존 전망치를 0.2%포인트 올려 1.1%로 제시했으며 내년에는 1.2%를 예상했다. 이는 아일랜드의 강한 회복과 스페인의 지속적인 모멘텀을 근거로 들었다. 가디언은 IMF가 올해 영국 성장률을 1.3%로 제시해 0.3%포인트 상향했지만 2027년 전망치는 1.3%에서 1.2%로 하향했다고 보도했다. 슈피겔의 보도는 또한 2026년 전망치로 프랑스 0.4%, 이탈리아 0.8%, 스페인 2.5%를 제시했다.

데어 슈피겔은 IMF가 인공지능 투자 증가의 혜택을 본 산업국과 호황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빈곤국으로 갈라진 “분열된” 전망과 “파편화된” 세계 경제를 묘사했다고 보도했다. FAZ는 세계 경제가 소수의 기둥에 의존하고 있다는 제목을 달았으며, 세계 성장의 95%를 차지하는 경제가 4월의 54개국에서 32개국으로 줄어 위험이 기회보다 크다고 보도했다. FAZ는 또한 IMF가 세계 인플레이션이 2026년 4.7%로 상승한 뒤 2027년 4.1%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IMF는 호르무즈 해협을 피해 석유 공급을 우회시키고 전략 에너지 비축유를 방출한 것이 미국-이란 전쟁의 유가 영향을 억제했다고 밝혔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3월 사상 최대 규모의 비상 석유 비축유 방출을 발표했으며, 가디언은 미국 전략비축유가 1982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FAZ는 걸프 국가들이 수출을 전환하고 다른 생산국들이 하루 200만 배럴을 증산했으며 재고가 추가로 400만 배럴을 공급한 반면, 중국은 3월에서 6월 사이 석유 수입을 1년 전보다 23% 줄였다고 보도했다. FAZ는 IMF가 유가 충격으로 2026년 세계 성장률이 0.3%포인트 손실을 볼 것으로 계산했으며, 이러한 추가 공급과 낮아진 석유 의존도가 없었다면 0.9%포인트였을 것이라고 전했다.

배경

세계경제전망은 IMF가 연 2회 발표하는 세계 성장 평가 보고서로, 이번에는 방콕에서 열린 연차총회 기간에 발표됐다. 이 보고서는 주요 석유 운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에너지 가격을 끌어올린 미국-이란 전쟁 이후 나왔다. IMF는 세계 경제가 지난 6개월 동안 중동 분쟁을 우려했던 것보다 잘 견뎌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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